"도대체 어떻게 도메인 하나로 나라 예산을 벌어들였을까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1. 하늘이 내린 디지털 로또, 투발루의 '. tv'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비극의 섬나라 투발루. 하지만 이들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국가 코드 도메인인 '. tv' 입니다. 전 세계 방송국과 스트리밍 서비스(Twitch 등)가 이 도메인을 탐내면서, 투발루는 도메인 대여료만으로 연간 국가 예산의 약 10%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수익은 투발루가 UN에 가입하고 섬에 전기와 도로를 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 AI 열풍의 최대 수혜국, 앵귈라의 '. ai'
최근 챗GPT 등 인공지능 열풍이 불면서 말 그대로 '돈벼락'을 맞은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이자 영국령인 '앵귈라(Anguilla)'입니다. 이들의 국가 도메인은 '. ai' 인데, 전 세계 모든 AI 기업이 이 주소를 쓰길 원하면서 2023년 한 해에만 약 3,200만 달러(약 42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는 앵귈라 전체 GDP의 무려 10%가 넘는 엄청난 액수입니다.
"이 수익으로 앵귈라 정부는 국민들의 세금을 감면해 주고 무료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3. IT 강국의 숨은 공신, 콜롬비아의 '. co'
기업을 뜻하는 'Company'나 'Corporation'의 약자로 인식되는 '. co'는 사실 콜롬비아의 국가 도메인 입니다.. com 주소가 포화 상태가 되면서 수많은 기업이 . co로 몰렸고, 콜롬비아 정부는 이를 통해 매년 수천만 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국가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아주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4. 디지털 영토, 21세기의 새로운 자원
이제 국토의 넓이보다 중요한 것이 '디지털 영토'의 가치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작은 섬나라들이 도메인 하나로 국가 운명을 바꾸는 모습은 우리에게 자원의 정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시사합니다. 하지만 투발루처럼 국토 자체가 사라질 위기라면, 그 도메인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라는 또 다른 법적 숙제가 남아있기도 합니다.
"국가 도메인으로 수익을 올리는 나라 중 가장 대표적인 투발루는 아이러니하게도 환경 문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사라질지도 모르는 나라 글 링크]를 통해 그 사연을 확인해 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나라를 세운다면 어떤 도메인을 가지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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